밉스소프트웨어, RPG게임 제작도구 개발

 게임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밉스소프트웨어(대표 박민규)는 누구나 손쉽게 롤플레잉게임(RPG)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 제작도구 「RPG디렉터」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RPG디렉터는 게임환경을 제작하는 「게임마당」, 게임에 사용할 캐릭터를 등록하는 「캐릭터에디터」, 자연물이나 건물 등을 배치할 수 있는 「오브젝트에디터」, 캐릭터의 방향과 애니메이션을 입력할 수 있는 「캐릭터동작에디터」, 마법 등 수십 종류의 특수능력을 설정해 줄 수 있는 「아이템에디터」 등 주요 제작도구들로 구성돼 있다.

 RPG디렉터는 밉스소프트웨어가 「8용신전설」 등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직접 사용한 실무용 제작도구들을 모아 통합한 것으로 사용자들은 필수 에디터와 부수 에디터들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제작하거나 준비된 샘플링 데이터를 활용하여 직접 RPG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제작도구는 입력자료를 체크박스를 이용, 각종 옵션을 부가해 반투명, 각종 이벤트 및 애니메이션 등 사용자가 원하는 특수효과를 삽입시키고 다양한 상황들을 표현함으로써 게임을 흥미롭게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우스를 이용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프로그램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RPG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게임 제작과정에 풍부한 샘플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개발자가 배경이나 캐릭터 등을 일일이 만들지 않더라도 샘플데이터를 활용해 게임줄거리를 만들고 편집과 수정과정을 거쳐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 수십가지 스크립트 조건들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제작한 동영상을 임의대로 원하는 흐름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수백종의 캐릭터 아이템 오브젝트 등 샘플링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RPG를 제작해 볼 수 있다.

 한편 RPG디렉터는 밉스소프트웨어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게임욕구를 충족시키고 폭넓은 RPG 세계를 알려 RPG 이용자 확대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명 게임들의 장점을 뽑아 설계하고 게임의 응용범위를 한층 다양화하여 일반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RPG 제작도구로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된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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