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그 동안 책과 CD와 같은 눈에 보이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미국에서 비만 치료, 아파트 보수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사이트가 잇달아 개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www.advoco.com」을 운용하는 애드보코사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 「www.exp.com」을 개설했고, 또 「www.imandi.com」도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사이트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인 포에스터 리서치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올해 221억 달러에 달하고, 오는 2003년에는 올해보다 약 10배 증가한 2000억 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덩달아 호황을 맞고 있는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다. 「비즈 바이어(www.bizbuyer.com)」 「뉴 메디어리(www.newmediary.com)」 「임푸르브 넷(www.improvenet.com)」 등의 역경매 사이트가 바로 그것으로, 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상품에 대한 가격 정보 등을 제공,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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