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던 세계 액정모니터 생산은 올해에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회원제 데이터제공 서비스인 「닛케이마켓액세스(닛케이MA)」는 99년도 세계 액정모니터 생산대수가 전년대비 192% 증가한 474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7∼9월 이후 월 평균 생산량이 40만대를 돌파하는 추세여서 내년도 세계 생산대수는 전년비 47.5% 증가해 7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닛케이MA는 또한 올해 지역별 생산대수는 지금까지 세계시장의 60%를 차지해 온 일본이 전체의 50%를 차지해 가장 많고, 대만은 대지진 피해가 경미할 경우 33%로 그 다음을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체별로는 일본 NEC가 91만2000대를 생산해 19.2%를 점유, 지난해에 이어 수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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