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리 발로(John Perry Barlow·52)는 서정시인이자 은퇴한 젖소 목장 주인이며 N세대들의 정신적 지도자다. 그는 96년 2월 발표한 「사이버스페이스 독립 선언문」에서 디지털 기술이 만든 사이버 문화의 이념과 순수성을 천명했다. 가상공간에서의 민주주의와 그 문화적 지평을 넓힌 이 선언문으로 그는 네티즌들이 추구해야 할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제시했다. 그는 N세대가 순수성을 끝까지 지킬 것을 호소한다. 그리고 그의 의견에 반대하는 네티즌은 거의 없다.
발로는 90년 미첼 카포어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전자프론티어재단」을 설립, 유명해졌다. 그는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공동체의 자유와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급진적인 입장에 선다.
발로는 칼럼니스트로서 컴퓨터 보안과 가상현실, 디지털 세계의 법률적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타임스(Microtimes)와 몬도 2000(Mondo 2000), 와이어드(Wired)에 글을 쓰고 있다. 또 IT 컨설턴트로 뱅가드(Vanguard), 다이아몬드 테크 파트너스(Diamond Tech Partners),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Global Business Network) 등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는 N세대들에게 「사이버스페이스의 토머스 제퍼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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