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기기 시장에서 디지털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가 지난달 말 발표한 8월의 가정용 전자기기 통계에서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미니디스크(MD)카세트라디오 등 디지털 제품의 출하가 전년동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데 대해 컬러TV와 VCR 등 아날로그 제품은 전년동기와 같거나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TV 출하대수는 62만6000대로 전년동기와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8월 누계는 2.2% 감소한 560만7000대를 기록했다. VCR는 8월에 4.7% 줄어든 42만1000대, 누계로는 4% 감소한 392만10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DVD플레이어는 90.9% 증가한 2만4000대로, MD카세트라디오는 143.3% 증가한 6만9000대로 각각 집계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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