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전자(대표 이창근)는 다기능 디지털 복합계전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1년간 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디지털 복합계전기(모델명 DOGD42)는 과전류보호 기능과 지락보호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배전 및 수전 선로상에서 발생하는 과전류·과전압·단락·지락 사고로부터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과부하·지락 등에 대한 작동치 및 작동시간 스위치가 부착돼 있어 전류를 고정밀급으로 세팅할 수 있고 정정도 용이하다.
또한 LED를 부착해 기기의 모든 작동 상태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154㎸급 계통의 이상을 파악할 수 있어 22.9㎸ 이하에서 사용되는 기존 제품보다 활용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연전자는 이 제품의 가격이 외산 제품의 60∼65%에 불과해 향후 연 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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