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서울시 버스카드를 서울지하철 전구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모든 지하철역에 버스카드와 호환되는 교통단말기를 설치해 12월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버스지하철 교통카드용 호환단말기를 7호선 건대입구역-어린이대공원역 구간에 설치하고 시스템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버스지하철 연계형 교통카드단말기는 오는 11월말까지 서울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및 국철 구간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의 조치는 버스카드를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지만 기존 지하철 교통카드를 버스카드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부분적인 호환사업이다.
이에따라 국민카드사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후불결제 방식의 지하철카드를 버스교통단말기에 적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호환에 따른 막대한 비용 때문에 쉽지 않으리란 게 관련업계의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버스카드 사업자인 인테크의 단말기용 교통카드 사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C&C엔터프라이즈사가 지하철공사에 공급한 교통단말기를 이용해오던 국민교통카드 소지자는 당분간 버스카드단말기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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