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업체들이 외국업체들과 잇따른 영업 제휴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화전기가 미국 APC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수영전기는 프랑스 MGE사와 합작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등 활발한 영업제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업체는 최근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UPS시장 상황의 호전을 반영, 제휴를 통한 기술이전 및 영업확산 모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전기(대표 배문영)는 최근 미국 APC사의 대용량 모델인 「실콘」의 국내 영업을 맡는 영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대형시장 공략의 관건을 사후서비스로 보고 연내 이화전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파견교육 실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화전기는 이번 제휴를 통해 APC의 첨단 신기술 습득도 기대하고 있다.
수영전기(대표 김학준)도 프랑스 MGE와 일정 비율을 투자한 합작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설립될 것으로 알려진 합작업체는 수영전기와 MGE제품의 공동영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1년부터는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리프라이프HS(대표 김선일)도 독일 지멘스사 제품의 국내 영업을 전개키로 하고 이미 일부 수요처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업계 일각에선 이같은 잇단 영업제휴 움직임에 대해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외산을 앞세우는 것은 바람직한 모양새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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