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와 특정 계층을 겨냥해 전문화한 포털서비스가 늘고 있다. 이제까지 포털사이트는 뉴스에서 증권·부동산·패션·문화 등 여러 계층의 관심사를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마련해 되도록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을 한데 모이도록 했던 데 비해, 최근 새로 선보이는 포털사이트는 특정 분야에 대해 깊고 자세한 정보를 담아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특화시키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 포털사이트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연예오락·게임 전문포털. 아이팝콘(www.ipopcorn.co.kr)의 한국 상륙에 이어 게임전문 포털사이트 오픈타운(www.opentown.com)이 회원 25만명을 기록하면서 대약진하고 있다. 특히 오픈타운은 게임사이트 외에 스포츠·음악 등 영역을 다양화하는 한편 전문 사이버몰을 운영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오픈타운 사이버 카지노의 경우 국내 네티즌뿐만 아니라 전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해 활발한 접속을 보이는 등 세계적인 게임전문 포털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
화장품 전문몰 코스메틱랜드는 이달부터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전용 포털사이트 「우먼플러스(www.womenplus.com)」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결혼과 미용·재테크·의료·법률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요리와 육아·살림살이·문화생활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또 오픈아이는 「아이지아(www.izia.com)」 서비스를 개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업정보·생활문화·미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콤 천리안은 최근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사이트 「키즈홈(kids.chollian.net)」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정보도 얻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한편 이름이나 사용자 번호(ID)를 검색해 즉석에서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홈페이지 전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져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인터넷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됐다.
이밖에도 영화관련 기술이나 역사, 각종 촬영 뒷이야기 등을 제공하는 영화 사이트와 군대에서 사용하는 무기나 역대 유명한 전투 이야기 등을 다루는 군사전문 사이트 등 특정 분야를 주제로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포털사이트도 등장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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