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윈도 9x」 버전을 「윈도 200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세레니티 시스템스는 최근 가트너그룹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윈도 2000을 채택할 경우 투입한 자금의 채산을 확보하는 데 3년이 걸릴 것이며 3년이내에 또 다른 업그레이드 버전이 시판될 것이라는 점을 기업체는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너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 9x를 윈도 200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사용자 한 명당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비용은 워크스테이션의 업그레이드나 네트워크를 윈도 2000 환경으로 바꾸는 데 모두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보조 서버나 액티브 디렉터리를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별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IBM은 윈도 2000으로 전환하는 데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은 약 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스마트폰 폼팩터 다시 진화…삼성, 내년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