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인터넷·디지털·이동통신·정보기기 분야 등과 관련한 사내외 벤처기업육성사업에 착수, 이 분야에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벤처사무국을 설치한 데 이어 최근 경영·기술관련 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 심사위원회를 구성, 사외 벤처기업 1호로 멀티미디어 정보기기를 개발하는 지메이트사를 최근 선정, 3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삼성전기 측은 『지메이트가 개발중인 멀티미디어 정보기기는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데이터 처리속도, 통신 및 동영상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기의 제조기술력과 접목하면 충분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경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형태는 사내벤처의 경우 사내공모를 통해 아이템을 발굴해 이를 직접 사업화하거나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외벤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사업 창출 방식으로 각각 추진된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 제품 양산에 필요한 지술지원은 물론 앞으로 코스닥 등 주식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경영전반에 대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사내공모를 실시, 연내로 사내벤처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며 사외벤처 2, 3호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내외에 잠재한 사업기회를 발굴, 신사업·신기술 기회를 선점하고 벤처기술과 자사의 제품 및 제조기술과 연계된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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