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대표 전대진)는 최근 대규모 모니터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솔전자는 지난 6월 유럽 컴퓨터 유통업체인 CHS사와 1억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미국 국방부와 연간 1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6일에는 미국 프린스턴그래픽스사로부터 6000만달러 규모의 모니터 주문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14일 유럽 대형 PC 제조업체인 독일 지멘스사와 연간 6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말부터 수출물량을 본격 선적하기로 했다.
한솔전자는 이를 통해 올들어 5000만달러 이상의 대형 수출계약이 4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분야에서만 총 2억7000만달러의 모니터를 수출하게 됐다.
한솔전자는 대형 수출계약이 잇따라 체결됨에 따라 올해말까지 월 모니터 생산능력을 15만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하기로 하고 최근 진천공장과 태국공장의 가동률 높이기와 생산설비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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