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급TV의 해외 생산을 대폭 늘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프로젝션TV·완전평면TV 등 고부가TV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중에 북미·유럽·중국지역 TV생산법인의 프로젝션TV 연간 현지생산량을 총 13만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북미 멕시코공장(SEM)에 5만대, 헝가리공장(SEH)에 1만5000대, 중국 천진공장(TSEC)에 4만대의 프로젝션TV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생산 안정화를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연간 1만여대에서 2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 품목국내외 생산량은 내년부터 본사·멕시코·헝가리·천진공장을 활용하는 생산 안정화 및 톰슨·고비디오·JVC 등과의 OEM을 통해 20만대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프로젝션TV의 현지 완결형 체계가 틀을 잡는 대로 완전평면TV의 현지 생산도 추진하는 등 해외 TV생산법인들의 생산품목을 고급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국내에서 프로젝션TV를 생산해 수출하는 가운데 톰슨과 중국의 조유전자·TLC 등에 약 1만대의 40·43·50인치 프로젝션TV를 OEM으로 공급하는 한편 미국의 텔러화이트사로부터 하청생산방식으로 월 1000대씩 납품받아 현지에서 판매했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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