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24개 프로세서가 지원되는 하이엔드급을 포함,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형 유닉스 서버 2개 기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하이엔드급 「S80(코드명 콘도르)」과 로엔드급인 「S50(코드명 피재즈)」은 기존 RS/6000 유닉스라인의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특히 「S80」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E10000」서버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겨냥하고 있다.
「S80」은 또 기존 하이엔드 기종인 「S70A」보다 2배 많은 24개의 프로세서를 탑재, 2∼3배의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IBM은 이번에 RS/6000기종으로는 처음으로 구리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워PC칩을 탑재했으며 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전송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또 유닉스 서버 중 가장 저가인 「S50」은 단일 용도를 위한 서버 어플라이언스로 이용된다.
이와 함께 IBM은 자사 유닉스 최신 버전인 「AIX 4.3.3」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는 내년에 나올 64비트 머세드칩과 「몬터레이」 유닉스 버전과도 호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