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로 유명해지는 사람들….」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가입자수만큼 이동전화로 유명해지는 사람도 많다. 이동전화가 각종 매체광고를 주도하면서 새롭게 빛을 보는 「뉴 페이스 스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새 얼굴 새 스타는 이동전화사업자들의 광고공세로 단기간에 인기 상종가를 올리며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전화로 유명해진 스타 중 대표적인 사례는 SK텔레콤 「TTL」 광고모델로 활약중인 임은경양. 올해 여고 1년생인 임양은 모 케이블TV에 잠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TTL광고모델로 발탁됐으며 귀엽고 상큼한 외모로 사람들 사이에 숱한 궁금증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임양이 SK텔레콤으로부터 받기로 한 모델료는 3년간 3억원.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SK텔레콤의 전속모델로서 이동전화를 홍보할 예정이지만 스타덤은 이미 예약해놓았다는 게 주위의 정평이다.
한솔PCS 원샷018 모델로 활약중인 차태현씨도 이동전화 광고로 성공한 경우다. 차씨는 TV 드라마에서는 줄곧 조연만을 맡아오고 있지만 「평생 무료통화 온리유」와 「투넘버서비스」 등 018 이동전화 광고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요즘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솔PCS는 차씨가 젊은 신세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도 그를 모델로 한 시리즈광고를 계획중이다. 줄곧 톱스타만을 고집해왔던 한국통신프리텔은 이같은 전략을 약간 수정, 사내 박사급 직원들을 새 얼굴 새 스타로 만들기로 했다.
한통프리텔이 준비중인 스타만들기작전은 홍원표 기획조정실장과 안태효 신사업담당 등 기라성 같은 이동통신 박사 4명을 모델로 한 기업광고. 첫 방영시점은 이달말이다. 이동전화 광고 대부분이 신인들을 스타로 만들어낸 것과 달리 LG텔레콤은 우물안 개구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개구리 세 마리가 목청껏 「인터넷 019」를 노래하는 이 광고는 남녀노소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폭넓은 공감대와 인기를 얻고 있다.
LG텔레콤은 「개구리광고」가 이처럼 호응을 얻자 아예 019를 대표할 새로운 캐릭터 창조에 고심하고 있다. 「웬만한 톱스타보다 재미있고 순수한 캐릭터가 더 효자」라는 판단에서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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