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디지털TV 실험방송국」을 준공, 오는 13일 본격 가동한다.
SBS는 2001년부터 본방송에 들어가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회선장비, 자동송출서버 등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TV 실험방송국 구축을 완료, 오는 1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SBS는 실험방송국 준공에 따라 앞으로 디지털 방송서비스 영역 실험, 인접 및 동일 채널 간섭여부 실험, 방송품질 측정 및 기술기준 검증 등 11개 실험과제 수행과 고선명(HD) 프로그램 제작능력 확보, 디지털 장비 운용 및 측정기술 습득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SBS는 9월 중 KBS와 함께 인접 채널 혼신 등 전파상태 비교분석을 추진하고 오는 2000년 1월께 방송3사 공동으로 합동 수신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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