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안정기업체인 피닉스엔지니어링(대표 안덕근)이 고가품 위주의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피닉스엔지니어링은 『최근 일본의 한 기관으로부터 1차 8000개 분량의 전자식안정기 수출주문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 실적은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로, 일본 수출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멕시코 등 남미국가들의 전자식안정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겨냥, 이들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닉스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기능이 뛰어난 고가품을 개발하고 일본의 형식승인인 T마크 외에 국내의 KS마크에 해당하는 JIS도 획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미국가들의 경우 최근 자동판매기용 전자식안정기 수요가 많이 늘고 있는 데 착안, 방수기능이 완벽하고 수명이 긴 제품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미국 UL마크 획득도 추진중이다.
안덕근 사장은 『국내 전자식안정기시장은 업체들 사이의 출혈경쟁으로 황폐해진 상황』이라며 『내수시장에도 관심을 갖겠지만 가능하면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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