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메이저인 20세기폭스사가 내년부터 영화메이저인 MGM과 미라맥스 작품을 공급한다.
20세기폭스(대표 김정상)는 내년부터 영화메이저인 MGM의 작품 10여편을 독점공급하고, 미라맥스가 제작·배급하는 8편의 비디오도 자사 판매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여름 국내 개봉된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가 내년 1월에 공급되는 등 MGM·미라맥스 비디오가 대거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MGM의 영화·비디오는 전세계적으로 UIP/CIC가 배급을 맡아왔으나 한국에서는 세음미디어가 그동안 독점공급해 왔으며, 미라맥스사 작품은 브에나비스타가 주로 공급해 왔다.
20세기폭스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작품 외에 MGM·미라맥스 등 메이저급 브랜드와 시네마서비스 등 국내 배급영화사의 브랜드를 잇따라 확보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 총 30편을 출시, 약 40만개를 판매하는 등 국내 진출 5대 비디오메이저 가운데 수위를 고수해 왔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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