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오는 2004년까지 모두 4조1442억원을 투입하는 정보통신 기술개발 5개년 계획의 6대 중점 사업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
△차세대 인터넷=2004년까지 1000배 빠른 인터넷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구축 및 장비기술 개발은 민간이, 보안 부문 등 기반기술 개발은 정부가 각각 분담해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전자상거래 지원기술 등 인터넷응용 부문은 민간 주도의 산학연 공동 개발 형태로 추진된다.
△광통신=전광통신망(All Optical Network)에 대비한 개방형 및 광교환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인 테라비트 광통신소자를 개발한다. 교환·광전송 기술은 대용량, 고속화를 추구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하고 유망 부문이긴 하지만 아직 본격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구내망 관련 기술은 고속 홈네트워킹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출연연구원이 협력 개발한다.
△디지털방송=입체 음향 및 영상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방송망, 서비스 및 전송 송출기술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단말·신호처리 기술 등 시장선점 효과가 큰 부문은 민간 주도로 개발하되 초기 연구개발 자금을 정부가 지원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무선통신=2004년 IMT2000에 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이동멀티미디어 기초기술 확보에 주력, 무선 분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단말 부문은 산업체가, 시스템은 산업체와 사업자 주도로 개발하고 출연연구원과 대학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이 아직 자체 확보하지 못한 부품·전파·위성기술 등은 출연연구원이 중심이 돼 연구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컴포넌트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디지털방송에 따라 수요가 급신장할 디지털콘텐츠 제작 기술을 확보한다. 컴포넌트 소프트웨어기술, 부호화기술 등 기반 기술은 출연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체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인터페이스·정보관리기술은 산업체 독자 개발에 맡긴다. 게임·영상 등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디지털콘텐츠는 국제공동연구 형태로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컴퓨터=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휴대정보단말 및 각종 복지단말 개발이 목표다. PC 관련 부문은 계속 민간이 담당하지만 중대형 서버, 멀티미디어 단말 등 민간이 어려움을 겪는 부문은 산업체 주도 하에 출연연이 가세하는 공동연구 형식으로 추진한다. 현재 기술확보가 꼭 필요하나 상대적으로 민간 참여가 저조한 복지단말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은 출연연이 주도하는 공동연구개발 형식이 된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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