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컴퓨터 밀레니엄(Y2K) 버그에 앞서 오는 9일 나타나게 될 「9999」 오류는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9년 9월9일에 나타나게 될 「9999」 오류가 Y2K 버그에 대한 최종 리허설이 될 수 있어 컴퓨터 전문가들이 주시하고 있지만 구형 컴퓨터만 「9999」를 연산의 끝을 나타내는 명령어로 인식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은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또 초기의 프로그래머들이 「9999」 이외에도 「8888」이나 「7777」 등을 컴퓨터 연산중단 명령어로 사용해 왔으나 88년 8월8일이나 77년 7월7일에도 특별한 문제없이 지나간 점을 들어 큰 걱정은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저널은 그러나 9999 오류를 무사히 넘긴다고 해서 2000년 1월1일에도 똑같은 상황이 재연된다고 가정할 수는 없다면서 Y2K 전문가들은 신년에도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Y2K 버그 해결에 나서주길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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