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 분야의 병역특례업체 지정을 신청한 벤처기업이 올해 크게 늘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접수한 「정보처리분야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결과」에 따르면 총 1007개사가 3200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존 업체가 569개사에서 2413명을, 신규업체가 438개사에서 787명을 각각 신청했다.
특히 신규업체 지정에 신청한 438개사는 지난해에 비해 62%나 급증한 것으로 98년도에 경기침체로 13%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기업 규모면에서도 신청업체의 46%가 소규모 벤처기업인 것으로 조사돼 IMF 이후 기업 구조조정과 정부의 벤처창업 지원으로 이 분야의 벤처기업이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협회의 한 관계자는 『 이같은 집계결과는 소프트웨어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초점이 맞춰졌던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인력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