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아케이드게임기 유통사들의 모임인 전국컴퓨터유기기구유통협의회(회장 조정환)가 27일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이 협의회는 청계천 대림상가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아케이드게임기 유통을 양분하고 있는 대림·청계게임기상우회 및 영등포전자상우회 등을 포함한 전국조직으로 출범하게 된다. 협의회측은 이처럼 지역 및 유통상가별 상우회 조직으로 나눠졌던 아케이드게임기 유통사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게임기제작업체 및 관련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각 지역 유통사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지회조직을 꾸려가고 있으며, 앞으로 아케이드게임기의 유통개선을 위한 방안마련 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아케이드게임기 유통사들은 2000개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아케이드 게임상가인 대림·청계상가 상우회가 약 350개, 영등포상가 상우회가 100개 정도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문의 (02)2277-6766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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