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불법복제 단속으로 사상 유례없는 특수를 누렸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신규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다우데이타시스템·인성정보·소프트랜드 등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유통업체들은 최근 SW 특수에 힘입어 업무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규인력을 대거 채용, 인력보강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소프트웨어종합유통(가칭)도 회사 설립을 위해 올 연말까지 50명 안팎의 직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SW 유통업계에 인재 확보를 위한 스카우트 경쟁마저 예상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종합유통은 새롭게 시작하는 SW 유통사업을 위해 영업·마케팅·매장관리 분야의 실무책임자는 물론 최고경영자급 전문경영인까지 외부 영입한다는 안도 검토하고 있어 유통업계 인력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SW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대표 이홍선)는 최근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5명의 인력을 충원한 데 이어 10명 추가 채용계획을 확정, 전체 직원을 100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다우데이타시스템(대표 최헌규)은 영업·마케팅 분야의 인력을 중심으로 최근 10명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해 전체 직원이 65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소프트웨어종합유통의 주도적 사업자로 들어간 인성정보유통(대표 원종윤)은 종합유통사 사업과는 별개로 이달 13∼15명의 인력을 충원해 전체 직원을 40여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도 네트워크장비 유통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0여명 수준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 직원이 40명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SW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직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불법복제 단속에 힘입어 매출과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게임방·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요촉발 요인이 발생해 인재 충원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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