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세상(대표 안민용)이 국내 처음으로 MP3음악파일을 담은 CD롬과 오디오CD 음반을 동시에 발매했다.
나은세상은 PC통신 신인가수 코너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대 힙합그룹 ODC의 데뷔앨범 「게릴라」를 컴퓨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MP3 CD롬과 일반 오디오 음반 두 가지로 동시에 제작, 발표했다.
이는 기존 음반 수요층과 컴퓨터 마니아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유통망의 다각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ODC의 음반에는 이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송파의 봄」 「서울부르스」 「연인」 「니가 뭘 알아」 등 13곡의 힙합곡이 담겨 있으며, MP3 음반에는 자체 개발한 MP3 재생 프로그램 「All Audio MP3 플레이어」와 노래가사·프로필 등 다양한 음악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CD 음반은 일반 음반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MP3 CD롬은 교보문고나 대형 소프트웨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mp3all.com)를 통해 두 가지를 한꺼번에 1만5000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문의 (0343)385-9009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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