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벤처기업들이 상품을 3차원 영상처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EC) 솔루션을 잇따라 상용화해 인터넷 쇼핑몰 환경이 한차원 높아지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C솔루션 전문업체인 휴먼드림(대표 양윤원·02-565-3056)과 3차원 그래픽기술 전문업체인 아바타월드(대표 김시중·0331-290-5613)는 최근 인터넷쇼핑몰상의 제품을 3차원으로 영상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상용화했다.
휴먼드림은 제품 홍보에서 판매·카탈로그 제작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쇼핑몰이 취급하는 상품이미지의 3차원 처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3D몰(mall)」을 선보였다. 3D몰은 온라인 상의 상품전시는 물론 전자우편 등으로 구매자에게 상품정보를 전송할 경우에도 다양한 3차원 상품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쇼핑몰 이용자가 별도의 플러그인 작업을 하지 않고도 일반적인 웹브라우저상에서 3차원 상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휴먼드림은 또 이달말 3차원 이미지를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는 솔루션 「Maximage」를 출시, 3D몰과 연동한 3차원 쇼핑몰 구축시스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그래픽 처리기술 전문업체인 아바타월드는 자사의 3차원 복원기술을 활용한 「VR마트21(http://www.vrmart21.com)」 인터넷 쇼핑몰을 국내 처음 개설했다.
3차원 입체화면으로 표현된 VR마트21은 매장이나 건물 등의 경우 파노라마기술, 실제 제품은 오브젝트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VR마트21은 제품에 대한 360도 회전 및 확대 편집이 가능해 특정 제품에 대해서도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또 3차원 영상표현이 가능해 인터넷광고 등 부가적인 효과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아바타월드는 설명했다.
아바타월드 김시중 사장은 『3차원 이미지 처리기술을 활용할 경우 그동안 질감·디자인을 표현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랐던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들이 의류·자동차·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상품정보를 제공해 네티즌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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