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새로운 천년의 시발점인 2000년부터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제품불량률을 100만개 중 1∼9개 이하의 한자릿수로 줄이는 이른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25일 중소기업청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100ppm 품질혁신 전진대회」에 참석, 내년부터 생산제품의 100만개당 불량품 수를 한자릿수 이내(0.0009%)로 줄이는 싱글ppm운동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김 총리를 비롯, 안병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장 등 1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그동안 100ppm 품질혁신운동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네오텍 등 15개 중소기업에 포상을 수여했으며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한 삼성전기가 우수 모기업상을 받았다. 또 유공자 156명에 대해 금·은·동·철·석탑 훈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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