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4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영혁신 및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에 인건비와 연구비를 차등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1일 연합연구회 소속 4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 총리실과 연구회가 지난달 실시한 경영혁신 추진실적 평가를 토대로 청소년개발원 등 상위 10개 기관에 대해 인건비 증가율을 올해 대비 기본 3%에 3%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추가, 최대 6%를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예산처는 또 연구비의 경우 2∼4%를 증액하되 연구실적 평가를 반영, 연구비를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그러나 경상운영비는 올해 예산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정부가 출연금으로 인건비를 최대 6% 인상할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했으나 기관별로 민간용역수주 등에 따라 소속 연구원 등의 급여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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