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이 올해분 국산 TV만화영화 제작비 지원 대상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방송진흥원은 최근 애니메이션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우엔터테인먼트그룹·문성동화 등 10개사와 이들 회사가 제작할 예정인 만화영화를 지원 대상업체 및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 총제작비 323억원의 14%에 해당하는 45억원을 저리로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애니메이션 제작비 대출지원사업은 문화관광부가 국산 TV만화영화의 제작을 촉진하기 위해 공익자금 중 45억원을 대출재원으로 확보, 우수 애니메이션 업체들에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이번에 대출지원 업체로 선정된 애니메이션업체들은 업체당 최고 6억원까지를 연리 5.5%에 2년 거치 2년 상환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선정 확정시 총대출금의 60%, 작품 완성시 40%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장르별로 보면 △코믹 애니메이션 2종 10억5000만원 △감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1종 6억원 △교육 애니메이션 1종 5억1000만원 △SF 애니메이션 3종 9억3000만원 △로봇 애니메이션 2종 9억6000만원 △종교 애니메이션 1종 4억5000만원 등이다.
그러나 이번에 지원대상 프로그램 가운데 프로덕션 그리미의 「태권브이 2000」와 다이아나테인의 「태권 V」는 현재 양사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오는 10월 말까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경우에 한해 제작비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 대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선우엔터테인먼트그룹(마일로의 모험) △문성동화(하얀마음 백구) △한양동화(지킴이 3형제) △대원동화(출격 지구용사 벡터맨윙) △제이원프로(천년왕자 가우치) △필름앤웍스(원더풀 데이즈) △프로덕션 그리미(태권브이 2000) △다이아나테인(태권 V) △서울무비(장난감 전사 지누) △한신코퍼레이션(쿼바디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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