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은 정부가 세탁기 등 일부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하자 적극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해 장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가전제품에 10.5%가 적용되고 있는 잠정세율이 폐지되면 평균적으로 12%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나 소비를 촉발할 충분한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돼 하반기 수요의 상당부분이 대기수요로 남을 것으로 걱정이 태산.
이와 관련, 가전업체 한 관계자는 『영업은 영업환경이 달라져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특소세 폐지는 10월부터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12%에 달하는 인하폭 때문에 대책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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