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앞으로 2∼3년내 세계 3대 TV메이커로 진입하기 위해 「점프 톱 3(Jump Top 3)」운동을 전개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 운동을 통해 오는 2001년까지 TV판매량을 1300만대로 끌어올려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TV부문에서 일본의 소니 및 마쓰시타와 어깨를 견주는 1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프로젝션TV와 LCD프로젝션TV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초대형 고급TV의 선두업체로 등극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현재 TV판매량의 5%에 이르는 소비자 불만도(불량률)를 1% 이하로 낮추는 한편, 국내외 생산법인을 연결하는 효율적인 부품구매 및 상품물류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체제를 도입하는 등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TV사업조직에 상호신뢰(信), 활기와 끈기(氣), 1등의식(元)을 불어넣는 「신·기·원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들이 진취적인 사고와 최고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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