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라중공업에서 분사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대표 조철형)가 우주항공사업과 함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TFT LCD)용 주요 부품인 백라이트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사는 12일 서울 노원구 하계테크노타운에 있는 연구소와 제1공장에 TFT LCD 주요 부품인 백라이트 생산라인과 인공위성·발사체 등의 부분체 조립을 위한 150평 규모의 청정실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청정실은 TFT LCD 백라이트와 도광판을 월 5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한라중공업으로부터 인공위성과 우주발사체 등의 부분체 조립시설을 모두 이전받아 각종 인공위성, 우주발사체 서브시스템 및 통신장비를 개발·생산할 수 있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의 조철형 사장은 『다음달부터 하계동 양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 월 5만개 규모의 백라이트를 생산해 전량 현대전자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초까지 백라이트 생산시설을 월 10만개 규모로 증설하는 등 백라이트사업과 우주항공사업등에서 연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사는 앞으로 LCD 편광판과 TFT LCD용 ASIC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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