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과 온라인게임과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온라인게임 전문회사인 태울(대표 조현태)은 PC게임 전문회사인 트리거소프트(대표 김문규)가 지난해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 「퇴마전설」을 온라인 게임화, 이르면 내달 중 「퇴마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초 트리거소프트로부터 「퇴마전설」의 소스를 확보한 태울은 지난 6개월 동안 온라인게임을 위한 「클라이언트」 버전과 「서버」 버전을 개발했으며,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태울은 상용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퇴마 온라인」의 클라이언트 버전을 CD로 제작, 위자드소프트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PC게임이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거나 온라인게임의 장르가 PC게임처럼 다양화되는 사례는 적지않았으나 PC게임을 온라인 게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울의 조현태 사장은 『PC게임업체와 온라인게임업체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등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문이 많아 조만간 이러한 형태의 협력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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