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유럽 PC시장은 지속적인 가격하락세와 인터넷 이용확산 등에 힘입어 작년동기비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C넷」이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 유럽 PC시장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총 635만여대가 출하됐으며 금액기준으로는 6.5%가 증가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1690달러에서 1499달러로 떨어졌다.
데이터퀘스트는 인터넷이 일반인들의 PC수요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올 연말까지 이같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로는 선두인 컴팩이 시장 평균을 밑도는 16%의 판매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6.3%에서 16%로 약간 떨어졌으며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9.6%와 8.8%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고속 성장세를 타고 있는 델은 영국 시장에서 2년여만에 처음으로 컴팩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 휴렛패커드는 49%의 높은 판매증가율로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4위, 지멘스가 5위를 차지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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