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21, 내부발송 전자우편 자동 취합.검색 정보보안솔루션 개발

 전자우편 등을 활용한 내부 기밀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 출시됐다.

 알타비스타 검색엔진 응용시스템 전문업체인 APEX21(대표 김양구)은 최근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전자우편 검색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APEX21의 전자우편 검색시스템은 미러링 기법으로 내부에서 발송되는 전자우편을 취합·검색해 파일크기에 따른 검색에러가 발생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전자우편 보안시스템은 대체로 패킷 스니핑 방식을 채택, 전송파일이 대용량이거나 메일서버와 연계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검색대상 전자우편이 상당부분 유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자우편 검색시스템은 또 알타비스타 검색엔진을 활용해 전자우편의 본문과 첨부파일에 대한 효과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부자가 「대한민국」이라는 본문 내용을 외부로 유출할 때 검색을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 등의 변형된 형태로 문장을 작성하더라도 이를 걸러낼 수 있다고 APEX21은 설명했다.

 김양구 사장은 『기업정보 유출사고의 상당수는 내부자에 의해 자행되며 최근 들어 자료형태나 시공간의 제약 등에 구애받지 않는 전자우편이 활용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번 제품은 기업의 중요 자산인 지식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782-1733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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