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중소기업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석)이 개청 1주년을 맞았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방중기청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지방중기청은 개청 이후 고객중심 지향적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관업무의 과학적 분석과 행동규범을 담은 「행정서비스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요구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 지난 2월엔 국내 중앙행정부문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루평균 88건, 월평균 2203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지난 1년간 2만4240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서울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벤처기업이 입지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양재·포이지역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재·포이 벤처기업지원센터」를 올초에 설치, 현장상담, 정책자금지원 신청접수 등 4800여건의 벤처기업 민원을 처리했으며 벤처기업집적시설 확충, 양재·포이지역 벤처기업협의회 구성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이 지역 벤처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스마트21에인절클럽」을 결성하고 벤처투자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중기청은 이밖에도 수출잠재력이 있는 내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서울지역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마케팅·수출금융·신용보증·기술정보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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