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파주·문산지역의 케이블TV방송국(SO)인 경기방송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는 불운을 겪고 있다.
일산지역 2차 SO인 경기방송은 파주·문산 등 지역에 2만여 시청가구를 확보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중 호우로 선로 유실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것. 아직 정확한 홍수 피해는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물이 빠져 나간 후 선로 유실 등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게 경기방송측의 분석이다.
경기SO는 지난해 집중 호우로 문산·파주 등 지역의 전주와 선로가 유실되는 바람에 2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복구공사를 완료했는데 이번에 또 다시 홍수 피해를 입고 있어 앞으로 복구공사에 적지않은 예산을 투입해야할 전망이다.
경기방송측은 일단 현재 전기가 공급되는 지역에는 방송이 정상적으로 송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직원들이 파주·문산 등 지역의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데 투입된 상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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