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시스템통합> 전문 SI업체 사업전략.. SKC&C

 전문 SI업체들의 하반기 사업전략은 비교우위를 유지하는 특화사업을 강화해 자생력을 높이는 데 맞춰져 있다. 이는 종합 SI업체들이 매출확대를 위해 전문 SI업체들의 영역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 SI업체의 고민은 수성에만 만족해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종합 SI업체들이 아직 손을 뻗치지 않은 새로운 사업에 적극 대처, 특화영역으로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편집자>

 「아웃소싱에 힘을 집중한다.」

 SKC&C(대표 변재국)의 하반기 중점 사업분야는 단연 아웃소싱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SKC&C는 전면적인 사업체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업무흐름과 인력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뜻.

 이처럼 아웃소싱 분야만을 위해 IT업체가 전사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성공적인 시장진입 여부가 주목된다.

 아웃소싱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도 무시못할 기술력 확보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게 SKC&C의 판단이다.

 이밖에 여타 당면 사업분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 SK그룹 계열사들의 컴퓨터2000년(Y2K)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지원역할을 해내기로 했다.

 또 최근 성공적인 인터넷비즈니스의 핵심툴로 각광받고 있는 종합고객관리(CRM) 및 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 솔루션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금융권 등에서는 전자금융시스템의 고도화 여부가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핵심솔루션인 CRM·DW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SKC&C는 보고 있다.

 이밖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도시정보시스템 시장, 지식관리(KM)·ERP 등도 SKC&C가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하반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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