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실적은 하반기 동안 작년 동기보다 7% 이상 증가한 700억달러에 달하고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3% 늘어난 13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동향의 특징과 하반기중 수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수출은 6월 이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다가 11월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이같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이로 인한 성장세 둔화 우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나 정보통신기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 5월 1년 만에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6월 12.3%, 7월 13%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 LCD, 승용차 등 4개 품목의 수출기여도가 6.7%에 달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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