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총 2조5671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육성은 물론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지원자금 등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자금 중 8000억원은 중기청에서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1조7671억원은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급된다.
중기청이 직접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은 총 1500억원으로 제조업·수출기업·벤처기업·기술우수기업에,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육성자금은 총 4000억원 규모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 형태로 각각 연리 7.5%에 업체당 5억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또 1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연리 8% 이내에 업체당 3000만원 한도로 공급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하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은 모두 5247억원으로 각 시도 소재 중소제조업체·유통업체의 시설개체자금 등의 형태로 지원되는데 이 자금은 연리 7.5% 이내, 시설자금은 만기 8년에 8억원, 만기 3년 업체는 업체당 3억원의 한도 내에서 차별 운영된다. 또 1조2424억원 규모의 시·도 경영안정자금은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하고 시·도에서 일정부분의 금리를 부담하는 형태로 지원될 계획이다.
중기청은 경영안정자금·구조개선자금 등에 대한 자금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 재원확충방안과 금융기관의 유사자금 마련방안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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