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대표 이원술)가 지난해 설립 이후 첫 작품으로 개발한 「강철제국」이 27일 위자드소프트를 통해 출시됐다.
손노리가 20여명의 개발인력과 2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기획단계에서부터 완성까지 총 1년 6개월이 소요된 「강철제국」은 가상의 대륙 「아시레마」를 무대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총 250여명의 캐릭터와 70여개의 도시가 등장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손노리는 특히 게이머가 무기를 조립, 새로운 유닛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하고 턴방식과 리얼타임방식을 접목시키는 등 기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과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손노리는 지난 92년 결성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포가튼 사가」 등 인기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법인으로 출범한 PC게임 개발 전문회사로 현재 2000여명에 달하는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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