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대표 노명호)은 벤처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투자회사인 KDL창업투자(대표 정현준)를 설립,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출범하는 KDL창투는 앞으로 5년 동안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KDL창투는 신소재,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활발히 도입하고 수출에 주력하는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며 창업자의 주식 인수,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 약정투자 및 기업인수사채, 자금 대여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디지탈라인은 이번 KDL창투 설립에 앞서 코스닥 등록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환가격 1만원, 보유기간 1년 조건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공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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