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이번주 펜티엄Ⅲ 프로세서의 가격을 10%이상 인하할 것이라고 「C넷」이 관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인텔의 이번 가격인하는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최근 애슬론(코드명 K7)을 발표한데 따른 대응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펜티엄Ⅲ 가운데 최고속 제품인 550㎒ 버전은 723달러에서 646달러로, 500㎒ 버전은 473달러에서 415달러로 인하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450㎒ 버전은 263달러에서 226달러로 15%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한편, 인텔은 다음달 1일 600㎒ 펜티엄Ⅲ 발표이후 펜티엄Ⅲ를 포함한 전기종의 가격을 또 한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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