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서버 개발·제조 전문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장갑석)와 ASIC설계 전문업체인 아라리온(대표 정자춘)이 보급형 저장장치(RAID) 부문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아라리온은 지난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보급형 RAID 개발과 관련한 협력 조인식을 갖고 이의 공동개발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저장장치는 소호용 PC와 PC서버용 RAID(일명 스왈로 시리즈)로 외장형 PCI·IDE타입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저장장치 관련 외장형 보드와 시스템을, 아라리온은 칩세트와 바이오스(BIOS) 등에 대한 개발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스왈로 시리즈」를 2년에 걸쳐 13만대(5000만달러 규모) 정도 공동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대량 수출할 계획이다. 유니와드테크놀러지는 이번에 개발되는 「스왈로 시리즈」의 경우 기존 RAID 제품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지난달 미국 정보기술(IT)업체인 CDI사와 이미 2500만달러 규모의 RAID 공급계약 체결을 비롯해 올들어 일본 코아마이크로사 등에도 소용량 RAID를 수출하기도 했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자체개발한 서버와 RAID에 대한 ISO9001 품질인증을 받아 올 가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쇼에 SAN 기반의 대용량 광저장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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