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상반기중 국내 975개 업체가 43개 해외전시회에 참가, 3억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도 1400여개 업체가 77개 해외전시회에 참가, 4억37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는 2400여개 업체가 120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7억41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는 지난 98년에 비해 참가업체 수는 1000개사, 수출계약 규모는 3억달러 정도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해외전시회 참가업체와 수출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에 △업종별 단체가 주도하는 해외전시회 참가 △중소기업의 개별 참가 등에 대해서도 참가비 등을 정부가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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