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이 소스코드 공개 대열에 합류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AOL은 자사 웹사이트 운용에 사용되는 「AOL서버 3.0」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최근 공개하고 누구나 이 코드의 개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AOL서버는 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긴 했으나 소스코드가 공개되지는 않았었다.
AOL은 그러나 리눅스 등장이후 소스코드 공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부응해 이번에 소스코드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OL에 앞서 소스코드를 공개한 업체는 실리콘그래픽스, 애플컴퓨터 등을 포함해 적지 않은 수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소스코드 공개는 소프트웨어 제작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됨으로써 결함을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등 성능향상을 빠르게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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