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시스템공급 등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버추얼컴퍼니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오라클 등 12개 의료정보 관련기업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버추얼컴퍼니 「유니온헬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그동안 의료관련 업체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1, 2차 의료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관리, 운영대행, 의료마케팅전략 수립, 의료교육 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온헬스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버추얼컴퍼니로 참여기업 12개사가 모두 유니온헬스라는 브랜드를 사용, 의료서비스사업을 하게 된다.
유니온헬스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오라클·ICM·천이산업·휴먼21 등 4개 솔루션 공급사와 동심컴퓨터·세림정보기술·써니벨시스템·한성정보시스템·바자울정보기술 등 5개 지역별 판매회사, THINC·하이프로컨설팅 등 2개 병원서비스회사 및 해외솔루션 협력사인 HBS인터내셔널 등이다.
유니온헬스는 의료정보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DW), 의료영상처리시스템 등 각종 솔루션과 관련 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특히 HBS인터내셔널이 미국내 900여개의 의료DW 구축경험을 토대로 올 8월부터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의료 신기술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온헬스는 또 내년부터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회계자문서비스, 법률자문서비스, 경영대행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각 회원사들은 또한 유니온헬스의 조기정착을 위해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의료 버추얼컴퍼니는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설립됐으나 미국에는 20여개, 일본에도 3개의 독립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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