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은 한국유선방송협회 경기도지부와 중계유선방송망을 활용해 고속의 인터넷과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협정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10월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라 경기지역 유선방송 가입자는 누구나 가정이나 회사에 구축되어 있는 케이블망에 케이블 모뎀과 PC만 연결하면 최고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계유선망을 통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하면 중계유선방송을 보면서도 인터넷·PC통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항상 유선방송망에 접속돼 있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매번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고속의 통신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데이콤은 내년 상반기에 전국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중계유선방송사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는 전국 850만 중계유선방송 가입자들도 고속 통신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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