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픈애비뉴, "공개SW 개발자-기업" 연계

 오픈소스(공개 소프트웨어코드) 프로그래머들을 인터넷을 통해 결집시키고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계시켜 주는 사업이 미국의 오픈애비뉴라는 업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오픈애비뉴는 오픈소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업들로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유치하거나 개발된 프로그램의 테스트 등 특별서비스에 대한 요금부과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애비뉴는 또 이 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래머들은 특정 프로젝트 수행시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며 사내외적으로 광범한 오픈소스 인력풀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오픈소스의 개념을 공유 소프트웨어에 한정하지 않고 전용코드의 일부만을 공개하는 것까지 포함시킴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현재 시장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까지 끌어들일 계획이다.

 일각에선 이와 관련, MS를 비롯해 오라클, 레드햇, 인프라이즈 등이 오픈애비뉴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오픈애비뉴는 현재 50∼60개의 프로젝트를 구상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10여명인 직원을 연말까지 30명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의 주식은 웹 공동작업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 스타베이스가 대부분 갖고 있으나 앞으로 몇달내 다른 기업들에 상당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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