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기반 기가비트이더넷 표준이 발표됐다.
「테크웹」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전문가협회(IEEE)는 기존 동선에서 활용 가능한 기가비트이더넷의 표준 스펙 「IEEE 802.3ab」를 발표했다.
IEEE는 이 스펙이 동케이블망인 카테고리5 및 단일 모드, 멀티모드 광섬유에도 활용할 수 있고 100메가비트와 1기가비트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IEEE는 이번 스펙 발표로 네트워크업체들이 근거리통신망(LAN)기술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장비개발에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EEE는 이 스펙이 카테고리6 광케이블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현재 LAN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카테고리5 케이블에서 활용 가능해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IEEE는 당초 올해 말경에 동선기반 기가비트이더넷 표준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네트워크업체들이 잇따라 동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이더넷 장비를 발표함에 따라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P와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동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이더넷 장비를 최근 선보였고 알테온과 패킷엔진도 이같은 기술을 발표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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