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 휴대정보단말기(PDA) 시장을 선도해 온 일본 샤프의 세력확대가 주춤하고 윈도CE를 탑재한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97년까지만 해도 전체 시장의 64.4%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일본 PDA시장을 주도해 온 샤프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6.2%포인트 줄어든 42.2%로 낮아져 처음으로 50% 이하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출하대수도 지난 97년에 비해 13만대 가량 준 32만대에 그쳤다. 주력제품인 「자우르스」의 점유율이 윈도CE탑재 제품에 잠식됐기 때문이다.
반면 윈도CE를 탑재한 카시오계산기는 키보드 장착 모델 외에 손바닥 크기의 「팜사이즈PC」를 시장에 투입, NEC를 제치고 18.5%(지난해 1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NEC, 히타치제작소, NTT도코모 등도 신형제품을 선보여 점유율을 늘렸다.
한편 IDC재팬은 지난해 일본 시장의 PDA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24.3% 증가한 142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일본IBM의 「워크패드」 등 미국 스리콤의 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상위 5개사의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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